영화 리뷰 : 여름의 공포영화 추천 (1), 유아 넥스트(You're Next)
여름휴가에 공포영화 고르는 기준올해 폭염은 대단하다. 여름에 공포영화를 추천하곤 하는데, 공포영화가 더위를 식히는데 꼭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나친 공포감과 긴장은 열기를 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개인적으로 감상한 공포/스릴러 영화는 깔끔하고 덜 무섭고, 고구마 결말보다는 사이다 결말에 가까운 것들이다. 혼자 밤에 불끄고 보아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집에서 맥주 홀짝이며 볼만하지만 작품성은 갖춘 영화들이다. 비교적 최근의 수작들은 그것(It, 2017), 어스(Us, 2019), 유전(Hereditary, 2018), 오멘: 저주의 시작(The First Omen, 2024) 등이 있지만, 좀 오래된 영화를 뒤져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전형적인 슬래셔물의 구성, [유아 ..
Cinema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