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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살이2

[주택살이 희노애락] 해먹이 주는 달콤한 휴식 캠핑 하면 떠오르는 물품, 해먹이란해먹(Hammock)?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아는 물건이지만 사실 도시민들은 별로 쓸 일이 없다. 사전에는 ‘기둥 사이나 나무 그늘 같은 곳에 달아매어 침상으로 쓰는 그물’이라고 되어 있다. 보통 굵은 나무 사이에 그물망이나 가죽을 로프로 묶어 그 위에 누워 쉬는 간이침상을 말한다.보통 캠퍼들은 텐트, 타프, 접이식 체어와 테이블, 그릴 등을 필수 물건으로 구비하는데 자연과 하나되는 캠핑의 대표 이미지는 해먹이 아닐까 생각한다.해먹 설치하기의 현실 난관필자가 사는 주택 마당에 전통적인 고정형 해먹을 설치하려 시도해 봤다. 먼저 두 나무 사이에 로프로 매다는 방법은 큰 나무가 없어 불가능 했다. 다른 방법은 집 벽과 기둥을 이용하는 것인데, 성인 남성이 해먹에 누우려.. Life Log 2024. 6. 6.
[주택살이 희노애락] 정원 텃밭 가꾸기의 현실 Log 주택살이 8년차에 찾아온 현타 아파트만이 집인 줄 알다가 파주 주택살이를 결정한 이유는 프토그래퍼 아내에게 작은 작업실 겸 스튜디오가 필요하기도했지만 정원이 있는 집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이기도 했다. 이제 이 집에 산지 8년이 넘어 편하고 익숙하지만 아직 집안 곳곳을 손보거나 정원을 가꾸는 일은 직장인인 필자에게 버겁기만 하다. 처음엔 재미 있었다. 목재를 사다가 작은 가구를 만들어보기도 했고, 텃밭에 고추, 토마토, 호박 등 야채 키우기도 매년 해보았고, 잔디깍는 기계며 소형 창고며 꽤 비싼 해외 물품도 들여다 놨다. 가끔이긴 했지만 정원에서 바베큐 파티와 불멍, 아이들 간이 풀장 물놀이도 시켜주고 그네까지 설치했다. 코로나 시국에는 지인들이 캠핑 갈 필요 없는 집이라고 모두 부러워했고 아들과 친구.. Life Log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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